우리집에는 집전화기가 있다. 언제 부터인지 모르겠고,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쭈욱 있었으니..

한국통신 현재의 KT,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기업이였고.. 2002년 민영기업으로 새 출발을 하였다.

새 출발과 동시에, 전국민을 상대로 주머니 쌈짓돈을 갈취(?) 하기 시작하더니만.. 이때 재미좀 봤는지.

2005년 경 부터는 더블프리로 장난을 치기 시작했나 보다.. ㅎㅎ 

자 그럼, 국민을 상대로 대 부당이득을 취하고도 당당한 KT에 삥뜯겼던 돈을 되 찾자.

아, 들어가기전에 KT는 어차피 부당한 방법으로 돈을 갈취했기에 우리는 너무 조급한 맘을 갖지 말자.

시간이 걸릴더라도, 천천히 돌려 받을수 있다. 삥뜯긴것도 열받는데 감정까지 상하면 우리 손해 아닌가..

천천히 적법한 절차에 따라, KT에서 부당하게 착취한 부가서비스 요금을 돌려 받자.

1. 부가서비스 가입여부 조회

집전화를 사용중인 사용자의 대다수는 KT를 사용한다. 그럼, 각자의 사용자 명의를 확인한다.

우리집 같은경우는, 아버지 명의로 되어있다.

http://www.qook.co.kr <-- 이곳에 접속하여 사용자 명의로 회원가입을 한다.

아래 그림은 Qook(KT) 초기 화면이다. 회원가입후, 메인 페이지 오른쪽 아래 요금조회/납부 를 클릭한다.

 

< KT 메인 홈페이지 >

 요금조회/납부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 요금 조회/납부 화면 >

 

 

 

자신의 집 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난후 요금조회 버튼을 눌러 본다.

 아래 그림은, 최근 12개월 우리집 납부 요금 조회 화면이다.

 우리집은 집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달 28000원 돈을 내면서

 서로 생각하기를 누군가가 통화를 해서 이렇게 돈이 나온다고 생각을 했다.

 

 

< 요금 조회 결과 >

그리고, 집으로 날라오는 명세서를 잘 보면... 부가서비스에 관한 이야기는 단 한줄도 명시되어있지 않다. ㅎㅎ

 정말 칼만 안들었지, 이런 날강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Email 요금 명세서 >

  

그럼 최근 납부한 요금을 조회하고 난후, 최근 6개월 동안의 상세 요금 보기를 할수 있다. 밑줄이 들어간 자신의 번호를 눌러 보자.

 우선 눈에 띄는 더블프리라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좀더 아래로 스크롤을 내려본다.

   

< 요금 상세 조회화면 >

  

서비스별 청구내역이 보이는가 ? 그럼 다시 한번 클릭 해보자.

 

 

< 서비스별 조회 화면 >

 

 

 

낯선 이름들이 보인다. 맞춤 시내전화 맞춤 시외전화, 더블프리.

 

그렇다. 우리집은 최근 일년동안 집전화를 사용도 안하고..

 매달 28000씩 KT에 꼬박꼬박 상납을 한것이였다.

 물론 지금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의 집도 안전하지 않을것이다.

 2. 부가서비스 가입시기 파악

 부가 서비스 가입 여부를 알았더라면, 언제 부터 KT에 상납을 하였는지 파악을 해보자.

 그리 어렵지 않다. 집전화나 핸드폰을 이용하여 100 에 전화를 걸어 가입자 성명과 번호를 알려주고.

 무단으로 현재 가입되어있는 부가서비스명을 밝히고 가입 시기를 알려달라고 한다.

 우리집은 맞춤형 요금제 같은 경우는 2002년 10월, 더블프리는 2005년 1월에 가입되어 있다 한다.

 리고, 먼저 계산을 해보자. 얼마쯤 KT에 상납 하였는지..

 맞춤형(시내) + 맞춤형(시외) = 3,700 + 6,800 = 10,500 * 108개월 = 1,134,000원

더블프리 = 약 7,000 * 57개월 = 399,000원

 원금 = 1,533,000

부가가치세 = 1,533,000 * 1.1 = 1,686,300

법정 이자 = 1,686,300 * 1.05 = 1,770,615

 

총합 = 1,770,615 원

 

계산하기 귀찮으면, 가까운 전화국으로 방문 해서 가입시기 부터 최근까지 상세요금납부내역을 발급해달라 하자.

 

아니면, 모든 내역을 팩스로 쏴달라고 해도 된다.

 

 

3. 부가서비스 신사모드(?)로 돌려 받기

 

KT에서도 인제 똥줄이 타는지..ㅎ 이번 사건에 대한 대응방법을 주말을 통해 마련한듯한 느낌이 든다.

 

본인은 진상짓을 잘 못하는 성격이 있어서... 최대한 신사적으로 돌려 받으려 했고 그렇게 했다. ㅎ

 

대충 환급 받을 금액을 확인 하였으면, 다시 100으로 전화를 건다.

 그러면, 상담원이 아마도 이렇게 대답할것이다.

 "죄송합니다, 3시간 이내로 전문 상담원이 전화를 드릴것이다."

 그럼 여유 있게 전화를 기달리자. 아마도 이 시간동안..

 가입자 가족관계와.. 녹취록등.. 최대한 건수를 찾아 보려고 노력하는거 같다.

 3시간쯤 뒤에 전화가 왔다.

 "KT전화국입니다, ㅇㅇㅇ씨 되시나요..? "

 "네, ㅇㅇㅇ씨 아들입니다."

 "최근에 전화번호를 해지 하셨는데, 무슨일 있으시나요..?"   <-- 최근에 인터넷전화로 번호 이동하였다.

 "그게 무슨상관이조.. ㅎ 우선 환불 받을 돈이 얼마나 되요..?"

 "아 그전에, ㅇㅇㅇ씨(제 이름)가 더블프리 부가서비스를 2005년 1월에 신청 했습니다. 관계가 어떻게 되시조..?"

 이때 부터.. 살짝 어이가 없더라구요..ㅎ 그래서 2005년 1월경에 군복무 중이였고, 그 당시 나는 부대에 있었다.

 아니, 그리고 내가 왜 당신에게 그런것을 입증하여야 하느냐..!! 당신들이 우리가 가입한걸 증명해야지..

 리고 약간의 논쟁 끝에.. 110만원 선에서 돌려 받는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참 씁쓸하면서 안타까웠습니다. 왜 이런 논쟁을 벌이고 있어야 하나 -_-;;

 그리고, 느낀것이지만 전액 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아주머니의 내공이 필요 한거 같지만..

 저의 내공 부족으로 인하여.. 적당한 타협점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물론 환급 받더라도, 가까운 KT 전화국에 방문하여 2002년 1월 부터 상세요금 납부 내역을 발급 받아

 일일히 대조를 해보려고 합니다.

  

4. 소심한 복수

 

KT가 위와같은 방법으로 소비자를 농락하고 기만한 행동 !! ㅎ 화나시조..ㅎ?

 자신들이 잘못을 하고 저렇게 뻔뻔한 모습.. 이통사는 원래 다 저런가 하는 생각을 하는데..

 최근 집전화 쪽도 경쟁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SK브로드 밴드와 LG에서 개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두들, KT를 버리고 타 이동통신에서 서비스 하는 인터넷 전화로 번호이동 하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pmarket

 저희집도 이달초에 타 이동통신 업체에서 서비스 하는 인터넷 전화로 번호 이동하였습니다.

 인터넷 전화로 번호 이동한다 하여도, 집 전화번호의 변경은 없습니다.

 더불어, 현금까지 더 받고, 통화요금은 좀더 저렴한 인터넷 전화가 더 좋겠조 ^^

 소비자를 기만하고, 농락하는 KT에 대한 소시민의 작은 복수 입니다. !! ㅎ

  고인물은 썩기 마련이긴 한데, 이것은 독점의 폐혜 이기도 한거 같네요.

 KT를 키워준게 우리 국민의 피와 같은 세금인데, 이렇게 국민의 뒷통수를 갈기네요..ㅎ

  

그러면, 모두들 악덕업주 악덕기업 KT에 부당착취 당한 부가서비스 요금을 환급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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